12월 21일, Winter sols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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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1일, Winter solstice  가장 해가 짧은 날이  지났으니 이제는 밝은 희망으로 한껏 날아보자

안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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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개가 자욱한 저 너머엔 또  어떤길이 기다리고 있을까? 한걸음 내딛지 않고서는 그 다음을 알 수 없는  안개길

같이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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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큰 행복 가장 값진 것을 보았다. 같이의 가치 가장 가치있는 같이

십자가 대신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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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표지판에는 빨간머리 앤의 작가 몽고메리가 생전에 다녔던 교회였다는데.. 지금은 햄버거 가게가 성업중이다.  영혼의 양식을 주는 교회가 문을 닫고 햄버거를 파는 식당이 되었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뿌리가 약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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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큰 나무도 뿌리가 약하면 쉬이 쓰러진다.

딱따구리를 보면서

갑자기 궁금해진다. 저렇게 세차게 쪼아대면  머리가 아플까? 아니면 주둥이가 아플까? 그래도 먹이를 얻으려면 계속 두드려야 하니 딱따구리는 오늘도 딱따구리다. ... 그런데 갑자기 드는 생각, 나는 무엇을 두드리는 사람일까?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데살로니가전서 5:16~18)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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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행은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함께 걷는 것, 그러면서  조금씩 닮아가는 것. "이것이  노아 의 족보니라  노아 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창 6:9)

Slug는 어디로 가고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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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엊그제 산책길에서 커다란 Slug 한 마리가 길을 건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낮 12시가 되면 park의 gate가 열리고 차들이 다니게 될텐데...   걱정스러운 마음에 녀석을 나뭇잎으로 올라가게 해서 길 한켠으로 옮겨주었습니다.  그러면서 혹시 이 녀석이 가려던 길이 반대편이었다면 기껏 힘겹게 중간까지 갔는데 다시 되돌려 놓은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일로 우리는 한바탕 웃을 수 있었지만 녀석의 입장에서는 아주 심각한 일이었을 것입니다.  누군가의 도움으로 길을 건너는 것은 좋은 일일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녀석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우리가 한 일이 도움을 준 것인지, 아니면 방해를 한 것인지는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녀석이 지나던 길을 되돌아 온 것이라면 녀석은 또다시 길을 건너 반대편을 향해 긴나긴 여정을 시작할 것입니다.  부디 그 여정을 잘 마치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그리고 다행스러운 것은 주님께서는 우리의 길을 아신다고 말씀하시니 어디로 인도하시든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같이 나오리라"(욥기 23:10)

눈을 들어 산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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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고에서 열린 총회 임원회를 마치고 시애틀을 거쳐 빅토리아로 돌아왔습니다.  오는 길에 Mount Rainier의 웅장한 모습을 보니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문득 지난 주일, 임마누엘 찬양대가 불렀던 찬양의 가사가 떠올랐습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비행기에서 볼때도 엄청난 위용을 느끼는데, 시인은 어찌 산을 보면서도 오히려 하나님을 본다고 말할 수 있었던 것일까? 시인의 믿음과 용기가 새삼 부러워졌습니다. 그래서 산은 커녕 작은 문턱조차도 버거워하는 나에게 시인의 믿음과 용기를 주시기를 기도드렸습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시 121:1, 2)

만남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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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 군목으로 섬기시는 이계창 목사님을 샌디에고에서 만났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만나게 되어 빅토리아, 시애틀을 오가면서 몇번 사귐의 기회를 가졌는데, 아주 오랫만에 얼굴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만남은 도전입니다. 서로의 안부를 물어보다보니 도리어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를 돌아보게 됩니다. 그래서 다음에 만날때까지 '나'를 잘 가꾸어야겠는 다짐을 하면서 헤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