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꽃

올해 처음으로
감자꽃이 피었습니다.
감자꽃은 아주 화려하지는 않지만 수수하고 예쁜 꽃입니다.
하지만 감자꽃은 계속 두고 볼 수 없습니다.
꽃을 따지 않으면 감자가 크게 자라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쉬운 마음에
몇일 동안은 그냥 내버려 두기로 했습니다.
몇일 동안은 그냥 내버려 두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몇일 뒤면
감자꽃을 따야겠지만,
그래서
감자꽃을 보면 왠지 슬픈 생각이 듭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 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