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벌

 

꽃과 벌
꽃은 꽃의 일을, 
벌은 벌의 일을
서로에게 무심한듯 자기 일을 합니다. 
그런데 꽃은 벌의 도움으로,
벌은 꽃의 도움으로,
서로에게 다가가
서로를 살아가게 합니다. 
자기 일만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다른 이들을 살아나게 하는 존재,
나도 그런 사람이고 싶습니다.
 

"무화과나무에는 푸른 열매가 익었고 포도나무는 꽃을 피워 향기를 토하는구나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아가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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